문의에 감사드립니다.

낙엽이 진 후부터 땅이 얼기 전 또는 해동 후부터 새눈이 트기전에 나무주위를 둘러파고 퇴비와 복합비료를 수세나 지력을 감안해서 시비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세를 감안하지 않고 너무 많이 주면 오히려 부작용이 생깁니다.

사과나 배등은 11월 하순부터 3월 중순사이에 주시는 것이 좋고 1주당 보통 퇴비 6kg, 복합은 400g정도가 적당합니다. 주실 때 나무 바로 밑둥에 주지 마시고 나무 주위를 약간 파신 후에 넣어주시고 흙으로 얕게 덮어주시면 됩니다.

가을시비에서 주의하실 점은 고형물의 퇴비는 나무가 흡수하는 시간이 길므로 문제가 되지 않지만 액상의 비료 및 영양제는 나무의 흡수율이 빨라 바로 흡수하여 영양분을 과다 섭취하여 낙엽이 되지 않고 계속 영양생장을 하여 겨울철에 동해를 입을 확률이 크기 때문에 반드시 고형퇴비를 사용하시기를 권장합니다.

좋은 비료의 상품명은 잘 모르겠습니다. 농협이나 비료상에 문의하시는 것이 더 좋겠습니다.

나무의 식재시기는 동해피해의 우려로 보통은 봄에 식재를 하는데 동해피해의 우려가 낮다면 가을식재가 나을 것입니다. 나무의 생존율을 높이려면 잔뿌리가 많이 난 건강한 묘목을 식재해야 하고 식재초기에는 과다한 시비는 금물이고 뿌리와 흙이 잘 활착되도록 물을 자주, 많이 주시는 것입니다.

문의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 Original Message ----------

 안녕하십니까.

나무에 초보라 몇가지 여쭤 볼까합니다.

작년(2014년)에 1-2년생 과실수를 여러 수종 심었는데, 가을에 비료(질소)를 주면 좋다고 해서요.

1.시비시기를 언제쯤:잎이 지고 하면 되것는지요(11월초순경)

2.비료종류(상품명)와 시비량 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 한가지는 작년(2014년) 가을에 잎이 지고 난 후에 심은 나무는 70%정도 살았는데. 올봄 3월경에 심은 나무는 30%정도 밖에 생존하지 않아 이식시기를 언제쯤 잡는게 좋을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