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9년 일본 후쿠시마현[]에서 포르모사(formosa)의 자연교배종자를 얻어서 육성 과정을 거쳐 선발한 품종을 1952년도에 종묘등록한 자두 품종.

수세는 왕성하고 어려서는 위로 곧게 자라는 성질이 강하며 매우 큰 나무로 자랄 수 있다. 나무가 다 자라면 포르모사처럼 열매를 맺는 가지와 꽃눈이 잘 생긴다. 자가불화합성()이 강해서 꽃가루(화분)를 공급해 줄 필요가 있어 수분수가 필요하다.

열매는 무게 60∼80g이며 심장 모양이다. 열매 껍질은 빛깔이 곱게 물드는데, 다 익으면 짙은 홍색이 된다. 속살은 연한 노란색으로 단맛이 강하고 신맛이 적어 맛이 뛰어난 편이다. 열매는 6월 하순부터 7월 상순에 수확한다. 수확량은 처음에는 조금 작지만 다 자라면 풍산성이며 해마다 약간씩 다르다.

검은무늬병에는 약간 저항성이 있고 일소병 등에는 저항성이 강하다. 나무가 아주 크게 자랄 것을 대비해 심을 때 나무 사이의 거리에 충분히 여유를 두어야 한다. 질소비료를 너무 많이 사용하거나 가지자르기를 지나치게 하면 낙과가 생기거나 열매의 맛이 떨어지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전국 어디서나 재배할 수 있지만 조기출하할 수 있는 남부지방이 재배하기에 알맞다.